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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서울

<호캉스 NO.1>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디럭스 더블룸 한강뷰 후기(+안깜짝프로포즈)/주차팁

by 뭐하지윤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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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프로포즈를 받고왔습니다.
무려 시그니엘 서울에서요! 소리질러~~!!!ㅎㅎ
예랑이가 예전에 장난삼아 나중에 나는 프로포즈하면 저기서 하고 싶어~하면서 잠실 지나갈 때 했던 이야기를 저는 그냥 흘려듣고는 사실 여기서 프로포즈를 받게 될 줄이야 꿈에도 몰랐어요. 근데 그 꿈을 이루고 돌아왔습니다. 꿈같은 하루를 보내고왔어요.
후기는 간단히 3가지 컨셉으로 진행해보려고해요.
후기를 적을게 많아서 어떻게 적을까하다가 저는 진짜 아낌없이 호텔을 꽉 채워서 이용하고와서 컨셉별로 적어볼까 합니다.

첫번째, 그랜드 디럭스 더블룸 후기(한강뷰추가) / 주차팁 / 프로포즈후기
두번째, 살롱 드 시그니엘 라운지 후기(Refreshments 07:00~16:00 , Evening Delights 17:00~20:00)
세번째, 피트니스&수영장 후기

요렇게 적어볼게요.

먼저 첫번째 후기부터 시작할게요~!



주차팁! 먼저 시작합니다.
저희는 지하4층에 주차했는데, 지하4층 기준으로 시그니엘 호텔입구 1층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가 가장 가까운 구역이 D9, D10,D11 라인이였어요.
하지만 이 쪽 구역은 보통을 꽉 차 있다고해요.
저희는 호텔 체크인을 좀 일찍가서 주차시간 기준 pm2:00 에는 지하 3층은 이미 만차였고, 지하4층에 겨우 주차했던 것 같아요.
짐 많으신 분들은 요 약도 참고하셔서 엘리베이터 근처쪽으로 주차계획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호텔입구 1층까지만 오시면 짐이 많으신분 들은 카트서비스 이용하시면 편해요.


시그니엘 호텔 1층 입구


여기가 입구에요. 호텔입구 바라보시고 오른쪽으로 이동하시면 롯데월드몰과도 연결되어있습니다.


시그니엘 호텔 1층 리셉션

여기 보이시는 리셉션에 이야기하셔서 카트서비스 부탁드리면 호텔 체크인 리셉션까지 짐 옮겨주시고, 체크인시 방까지 올려다 주세요.
호텔 체크아웃 하실때도 거꾸로 방에서 전화로 부탁하시면 여기 1층까지 체크아웃 짐도 옮겨주시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79층까지 올라가는데 45초 정도 밖에 안 걸렸어요.
엘리베이터가 정말 빠르고 시그니엘 이용하면서 또 정말 좋았던게 룸으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도 빨라서 기다림없이 거의 바로바로 이용했던 것 같아요.
이 점도 완전 만족도 높은 부분 중에 하나였어요.



1층에서 올라온 짐 한번 더 확인하고 체크인 대기를 해봅니다.
대기하면서 본 첫 뷰가 정말 와! 여기가 시그니엘이구나 했어요.

오후 2시가 지나고 얼마 안된 시간이여서 체크인은 원래 3시부터 라고 했는데 1시간 정도 여유있게 가니 거의 대기없이 바로 체크인했습니다.
빠르게 체크인 하실 시 장점!은 호텔키를 발급받으신 순간부터 살롱드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라운지 입장시 카드키를 찍어야 하는 점 때문이에요.

저희는 욕실 한강뷰는 미리 예약을 못하고 현장에서 추가하려고 했는데 이날은 이미 예약이 꽉차서 불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욕실한강뷰 꼭!먼저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룸에서 보는 한강뷰 보다도 욕실한강뷰를 더 추천하시더라구요.



체크인 마치고 드디어 올라갑니다.
저희는 90층으로 배정받았어요.


진짜 들어가자마자 첫 소감은 이 동영상 하나로 끝나네요.

시그니엘서울 그랜드디럭스더블룸 한강뷰



룸은 생각보다 아담했어요^^



미니바 테이블위에 요 박스 안에 담겨있는 차와 커피캡슐 그리고 에비앙 생수2명은 free로 이용가능 합니다.



턴다운서비스 (18:00-20:30) 가 제공되고있어서 요건 꼭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놓칠 뻔 했는데 다행이 방에 머물러 있어서 띵똥하고 벨 눌러주시고 생수랑 에메니티 한번 더 챙겨주시더라구요.ㅎㅎ
이 부분도 만족도 굉장히 높았어요.



왜냐하면 시그니엘 어메니티 바로! 딥티크 라인 이거든요.ㅎㅎ
향도 너무 좋았어요.



요 실내화가 또 엄청 푹신해서 진짜 집에 가져오고 싶었답니다.ㅠ




욕조 사이즈도 딱 좋았어요. 욕조한강뷰 너무 아쉽긴 헀지만 다음에 또 오면 되니까요^^


요렇게 룸투어를 마치고 같이 라운지에 갔다가 예랑이는 먼저 방으로 올라가고 저는 혼자 저녁을 사러 롯데몰을 방황했더랬죠.
아니 세상에 롯데마트가 이날 휴무날이여서 진짜 끝에서 끝까지 돌다가 보틀벙커도 같이 휴무인지 모르고 열심히 걸어갔다가 헛탕만 치고 올라왔어요.
몰에서 호텔로 연결되는 통로 바로 앞에 가넷팝콘이 있어서 팝콘만 겟하고 수영하고 먹을 라면이랑 주전부리만 사가지고 돌아왔네요.
제가 이렇게 헛탕치고 돌아오는 사이에 예랑이는 열심히 프로포즈 준비중이였어요.
사실 제 스케줄상 절대 서프라이즈 프로포즈는 불가능한 상황이라 대놓고 프로포즈를 한다고 선언하고 왔던지라 뭐하는지 다 알지만 알고서도 속아주는 서로 ㅎㅎ안깜짝프로포즈였어요.



아직도 올라오란 말을 안하길래 혼자서 호텔 로비에서 야경 구경하면서 사진찍고있는데 드디어 올라오라네요.
이미 라운지에서 살짝 취한상태였어서 예랑이가 너무 업되어 있어서 살짝 불안? 제대로 하고있는건가 하는ㅋㅋ 근데 불이 안꺼진다는 둥 계속 시간을 끌길래 약간 짜증 살짝 나려고하는 찰라에 올라갔어요.


근데 딱 보자마자ㅠ 진짜 와 울 오빠 진짜 고생했구나 싶더라구요.
사실 안 울 줄 알았는데 예랑이가 편지 읽어주는데 먼저 훌쩍이길래 웃기면서도 나도 같이 울컥하는 시간이였어요.
울 예랑이 진짜 고생했다아!!
진짜 후기쓰면서도 다시 드는 생각이지만 여기 지나칠때마다 두고두고 계속 생각나게 될 것 같아요.



너무 성공적!!
저도 몰래 준비해왔던 선물을 건네고 편지 읽어주고ㅎㅎ
서로 함께 준비해서 더 좋았던 프로포즈 후기였습니다.
사실 예랑이가 한게 다지만요^^



모엣샹동 로제 너무 맛있더라구요.
분위기에 취하는 가넷팝콘이랑 진짜 조합이 미쳤었어요.
이날 점심에 라세느에서 너무 많이 먹어가지구 이정도도 너무 헤비했어요..

모엣샹동로제는 와인앤모어청담점 에서 구매했는데 그새 가격이 올랐는지 95,000에 구입했습니다.
마지막 8만원대로 기억하고 있었는데ㅠ
그래도 오늘같은 날에 너무 잘 어울리는 샴페인이였어요.



갑분 마지막은 에비앙 끓여서 컵라면ㅋㅋ
내일 수영하고 먹으려고 했는데 망했^^
90층에서 먹는 육개장사발면맛이란, 말해뭐해요.^^


진짜 완벽한 하루가 너무 순식간에 흘러간 거 같아요.
프로포즈 is 시그니엘.
여러분 고민하지마시고 당장 예약하세요.
무조건 YES 에요.


사랑해 소리가 절로 나오는 밤이였어요.
지니 사랑햏ㅎㅎ





주절주절한 시그니엘 서울 호캉스후기 였습니다.^^
예랑이 돈으로 직접 예약하고 숙박한 후기를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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