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wedding

<결혼준비> W ep3. 신랑예복 가봉후기, 사르베토 sarbeto (맞춤정장맛집)

뭐하지윤 2022. 1. 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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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하면서 맨날 내 위주로 뭔가를 보러 다녔던 것 같은데, 오늘이야말로 우리 예랑이의 날ㅎㅎ.
결혼 준비하면서 울 엄마가 늘 강조하셨던 게, 오빠 옷은 꼭 누가 봐도 좋은 걸로 해야 한다고 늘 늘 늘 강조하셨었다.
그래서 누구보다 기갈나게 좋은 슈트로 맞춰주고 싶어서 매일 인스타 뒤적뒤적.
사실 요쪽 계통에 일을 하고 있다 보니 눈만 높았다.
맨날 좋은 옷 들만 보고, 좋은 브랜드만 접하다 보는 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기만 했고 이 정도 금액 선에서 준비해야지 했던 예산은 한없이 작게만 느껴졌다.
내 나름의 합리적 기준은 좋은 원단을 나만의 디자인으로(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디자인) 좋은 가격에 맞추는 것이었다.
사실 예랑이 의견보다 내 의견 99% 비중으로 예복을 보러 갔다.

나의 선택은 사르베토 SARBETO 테일러 숍으로 정해졌다.

이곳으로 택하게 된 이유의 90%는 바로 이 사진에 있었다.



sarbeto t_type suit




T-type 라펠이 내 마음을 뒤흔들었다.
다른 데서 본 어떤 디자인보다 수트 자체의 섹시함에 반해 버렸다.







무조건 핸드메이드 T-TYPE SUIT 로 해야겠다. 이 생각으로 사르베토를 방문하게 되었다.





https://lnk.bio/gx6W


[카카오맵] 사르베토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55길 115 101호 (반포동)

http://kko.to/qQdknr54T

사르베토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55길 115

map.kakao.com


월 - 금 11:00 - 20:00
토, 일 10:00 - 19:00





플래너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좋았던 점은 남들이 다 하는 곳이 아닌, 다 비슷한 느낌의 슈트가 아닌 우리만의 슈트가 탄생할 것 같은 예감으로 방문했기 때문에 기대감이 컸다.
먼저 상담가기 전에 사르베토 블로그를 통해 충분히 원단이나 슈트 스타일 대표님의 경영마인드 등을 찾아보고 가서 상담할 때 원하는 바가 명확했기 때문에 상담이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었었다.
무조건 저렴하게 맞추려고 여기를 찾았던 게 아니라 중간 마진(플래너) 때문에 한 단계 더 좋은 원단을 택하지 못하고 적당한 가격에서 선택해야 하는 부분이 싫었고 같은 원단이어도 중간 마진이 없기 때문에 다른 테일러 숍들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더 좋은 원단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제주에서 웨딩촬영을 할 예정이라 렌털 슈트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패키지 같은 상품을 이용하지 않아도 돼서 딱 필요한 맞춤예복에만 값을 지불하면 됐기 때문에 더 합리적으로 느껴졌다.
사실 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이다.



이미 본식 드레스를 선택하고 간 상태여서 대표님과 충분히 상의 끝에 나는 본식 드레스를 비즈뿜뿜 세상 화려한 드레스를 선택했기 때문에 그레이 느낌의 슈트는 오빠가 살짝 더 죽어 보일 수 있어서 최종 선택은 짙은 네이비 슈트로 선택하고 가봉을 위해 치수를 재고 돌아왔다.




가봉하면서 정할게 정말 정말 많았다.
일단 재킷 라펠 느낌은 무조건 t-type으로 하려고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포켓 모양, 소매 단추 개수, 바지 단 설정, 베스트 포켓 설정 등등
세부적으로 선택해야 할 사항들이 정말 많았는데, 대표님께서 친절하게 우리에게 어떤 부분이 더 어울릴지 세심하게 체크해 주셔서 어려운 선택들을 마무리하고 가봉을 맡기고 돌아왔다.
너무너무 기대되고 우리만의 색으로 탄생할 슈트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다음 달에 중간 가봉 때 또 후기를 남겨야겠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후기를 작성합니다.
어떠한 경제적 지원도 받지 않은 내돈내산후기입니다.

자세한견적은 비댓으로 공유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좋아요,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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